인생수업, 우리는 사랑하기 위한 존재다

 

 

사랑하라. 한 번도 미워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는 생각하는 존재다. 무엇이 옭고 그른지를 판단할 줄 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상대방의 허물을 덮을 줄도 알고, 용서할 줄도 알고, 배려하고 양보할 줄도 알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으 도와줄 줄도 알고, 새로운 것을 계발해내는 능력을 지닌 창의적인 존재다. 나아가 우리를 더욱 인간답게 하는 것은 따뜻한 눈빛, 따뜻한 가슴을 가진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을 추구하는 존재가 바로 우리 인간이며 그것은 곧 인간의 본질인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뜻이 안 맞는다고,

서로의 생각이 틀리다고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힐책하며 싸우기에 여념이 없다.

 

진보 진영은 진보 진영대로,

보수는 보수 진영대로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정치 집단만이 아니다.

 

계층 간, 세대 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이들이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양보할 건 양보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그러므로

각 개개인은 '사랑'의 실체이며

그 주체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랑해야 할 의무와 권리를 가진

존재인 것이다.

 

우리는 물고 뜯고 싸우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서로 의지해

사랑하기 위해 만난 것이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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