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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 살아남은 자들의 의무 하루하루 기적을 사는 소중한 존재하루하루를 산다는 것은 그저 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기적을 사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하루에도 이 지구상에는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땅이 갈라지고, 집이 무너지고, 해일이 일고, 비행기가 하늘을 날다 추락하고, 배가 암초에 걸려 난파하고, 이기심에 사로잡힌 이들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삶을 마감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일들로 불행에 침몰당하는 이들의 눈물과 비명이 끊이질 않는다. 그러니 하루를 산다는 것은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기적을 사는 것이다.  함께 숨 쉬고,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산다는 것은정녕 축복이 아닐 수 없다.살아있는 우리 모두는 기적을 사는 축복받은 자들이다.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위해주고 격려해 주어.. 2025. 1. 6.
인생수업, 이해의 본질 완전한 이해를 바라지 마라이해란 '사물의 본질과 내용 등을 분별하거나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해가 되었습니까?"하고 묻는 것은 상대로 하여금 잘못된 이해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막기 위해서이다. 여기서 이해가 되었다는 답을 듣게 되면 문제가 없지만,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이해가 되도록 몇 번이고 이해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이해나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오해'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오해는 대게자신의 그릇된이해관계로 인해 빚어진다.즉 어떤 문제에 있어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에상대는 오해를할 수밖에 없게 된다.그렇다.완전한 이해를 바라기보다는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오해를 줄이게 되고,그것이야말로 완전한 이해에가깝게 하는 일이아닐까 싶다.. 2025. 1. 5.
인생수업, 알고 있는 것을 행하는 자가 되라 행함의 중요성많이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아는 것을 쌓아두기만 하면 그것은 죽은 지식이다. 살아있는 지식이 되기 위해서는 아는 것을 활용하는데 부지런히 힘써야 한다. 열정이 더해지면 살아있는 지식은 더 큰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사람들 중엔자신이 쌓은 지식을 자랑하고,자신의 출세를 위해지식을 이용한다.이를 곡학아세曲學阿世라고 하는데이는 죽은 지식의 정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살아있는 지식은 푸릇푸릇 윤기가 난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이 더해져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창출해 낸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지식이 전해지고지혜가 더해짐으로써아름다운 사회,아름다운 관계가 꽃피는 것이다. "군자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먼저 행하고 그 .. 2025. 1. 4.
인생수업, 타인을 사랑하기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나 아닌, 내 가족이 아닌, 내 연인이 아닌,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랑하는 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러니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여간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예수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한다. 이는 네 이웃을 배려하고 삶의 도리를 다하라는 의미이다. 배려와 삶의 도리는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것을 기꺼운 마음으로 하게 된다. 법정스님 또한가을엔 모든 이웃을 사랑해주고 싶고,단 한 사람도 서운하게 해서는안 될 것 같다고 말한다. "남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나의 최대의 행복이었으며 즐거움이었다... 2025. 1. 3.
인생수업, 어떻게 사느냐에 대해 생각하라 어떻게 살 것인가우리는 대게 무엇이 되느냐에 대한 관심이 많다. 나아가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풍요로운 물질과 문명의 발전은 이러한 사람들의 욕구를 더욱 가속화시킨다. 그러다 보니 앞만 보고 달릴 뿐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무엇이 되느냐와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돈을 많이 번다는 것, 좋은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결국 풍요롭고 넘치는 삶을 의미하는 것이며, 나아가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공식처럼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삶을 살되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그 고민이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고,'무엇이 될까, 어떻게 하면 오래 살까'하는 보편적인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025. 1. 2.
인생수업, 흙에서 배워라 흙은 무한광대한 존재흙은 생명성을 품고 있다. 고추시를 심으면 고추가 열리고, 가지씨를 심으면 가지가 열리고, 오이씨를 심으면 오이가 열리고, 토마토씨를 심으면 토실토실한 토마토가 열리고, 대파씨를 심으면 대파가 자란다. 흙은 그 어떤 씨앗도 다 받아들여 알뜰살뜰 생명을 키워낸다. 흙은 넓은 품을 갖고 있다. 해불양수海不讓水즉 바다가 맑은 물이든 구정물이든 그 어떤 물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듯 흙 또한 나무든 꽃이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그 무엇이든 거부하지 않고 다 받아들이는 넉넉한 품을 갖고 있다. 그래서 흙(땅)을 아버지라고 한다. 흙은 거짓을 모른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팥을 심으면 팥이 나는 것처럼 흙은 사실 그대로만을 내어 놓는다. 콩을 심었는데절대로 팥을 내어 놓지 않는 게흙의 속성이.. 2025. 1. 1.
인생수업, 용서는 스스로를 위한 것이다 마음의 그릇이 크다는 것용서란 자신에게 잘못을 한 사람의 잘못을 사하여 주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자를 용서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상대방의 잘못으로 인한 피해가 크면 클수록 더욱 그러하다. 그만큼 용서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뜻한다. 그래서 큰 잘못을 한 사람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을 일컫어 대인大人이라고 한다. 즉 마음의 그릇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용서란 하기는 어려워도하고 나면 마치 무더운 여름날맑고 시원한 물에 목욕을 하고 난 것처럼날아갈 듯 개운하다.용서를 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풂이라기보다 스스로에 대한 마음을 바로잡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누군가를 용서할 일이 있으면망설이지 말고 용서하라.용서를 스스로를 위한 것이다. 용서하라. 마음이 후련해질.. 2024. 12. 31.
인생수업, 오해에 반응하지 않기 오해로 인한 부작용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오해를 하기도 하고 사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오해를 사게 되면 기분이 불쾌하고 오해한 사람을 원망하게 되고, 심하면 복수심에 빠지게 된다. 이를 잘 알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수십 년지기 친구 사이도 사소한 오해로 등을 지는 경우이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지극히 사소한 오해로 인해 차가운 이별을 맞기도 한다. 그만큼 서로를 단절시키는 무서운 독버섯과도 같다. 오해란자기 입장의 이해에서 비롯될 수 있는데,이러한 이해가때로는 상대에게오해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까자기의 잘못된 이해가 상대에게는 오해로 작용한다는 말이다. 오해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골던 딘은"싸움이 벌어지는 원인이대부분은 오해 때문이라는 사실을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2024. 12. 30.
인생수업,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본연의 내 모습을 잃지 않을 정도한 가족이 오랜만에 휴가를 떠나며 비행기를 탔다. 아이는 부모님과 떠나는 여행으로 한껏 마음이 들떠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비행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전쟁터로 바뀌었다. 비행기를 타자마자 노트북을 열고 작업을 시작하던 아바에게 아이가 자꾸 말을 걸자 참지 못한 아빠가 아이를 나무라며 말했다. "너 아빠 지금 일하는 거 안 보여? 아빠는 바쁘니까 잠깐 엄마랑 놀아."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남편을 타박하며 말했다."자기는 여행을 가면서까지 그렇게 일을 해야 해? 애한테 꼭 그렇게 말할 건 뭐야?" 그 이후의 상황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바쁘지만 가족과 여행을 가기 위해없는 시간을 내서 비행기에 오.. 2024. 12. 29.
인생수업, 혼자 잘해주니 혼자 상처받는 것이다 혼자가 아닌 상대의 동의가 필요잘해주는 것은 혼자가 아닌 상대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좋은 마음을 자기는 것은 얼마든지 혼자 가능하지만, 그걸 나누기 위해서는 상대도 같은 마음이어야 한다. 내가 좋다고 상대도 좋은 것은 아니다. 이 지점을 제대로 모르면, 사람을 상대하는 모든 일에서 노력의 결과를 내기 힘들다. 먼저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자. 갑자기 자신이 원하는 목적이나마음을 성급하게 드러내면반감이 들게 된다.처음에는 내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만살짝 알려주자.관계도 숙성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다음에는 뭘 하는 사람인지 알려주자. 우리가 아주 천천히 다가가야 하는 이유는서로가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그를, 그가 나를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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