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수업, 침묵의 힘

 

 

침묵은 금이라는 말

"말이 많으면 쓸 말은 상대적으로 적은 법이다." 춘추전국시대의 학자이자 사상가인 묵자墨子가 한 말로 불필요한 말을 경계해야 함을 뜻한다. 

 

 

어느 날 자금이라는 사람이 묵자를 찾아와 말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묵자는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간청하니 예를 들어 보겠소. 파리와 모기는 하루종일 소리를 내지요. 그런데 그 소리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던가요? 그들이 내는 소리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사람들을 괴롭게 할 뿐이지요. 반대로 수탉은 아무 때나 울지 않지요. 수탉은 날이 밝기 시작할 때 우는데 이 소리를 듣고 사람들은 잠에서 깨 하루 일과를 시작하지요."

 

묵자의 말을 들은 자금은

자신의 무릎을 치며

흔쾌히 돌아갔다.

묵자의 말의 요지는

말을 많이 하지 말라는 뜻이다.

말이 많다보면 쓸 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불필요한 말 또한 많다.

 

그렇다.

이를 각별히 유념해서 말을 해야

실수가 없는 법이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별로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경험이다.

하루하루 나 자신의 입에서

토해지는 말을

홀로 있는 시간에 달아보면

대부분 하잘것없는 소음이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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